본문 바로가기

LIFE

좋은 것만 남기기 - 공기청정기와 물 지독한 감기를 온 가족이 앓았다. 그리고 나도 오랜만에 크게 아파봤다. 40대가 되니, 몸이 예전같지가 않고, 어린 아들을 보니 정신이 번쩍들기도 한다. 감기를 앓았을 때,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첫번째는 사레걸림 그리고 먼지와 건조함이었다. 기관지가 까끌거리는 느낌에, 조그마한 가루에도 엄청나게 사레걸려서 심지어 핸드폰을 들고 119를 누르고 혹시나하면 전화를 걸어야겠다 하며, 들고있었다.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니, 음식하나도 조심스럽게 먹게 되었다. 두번째는 건조함과 먼지였다. 기관지가 건조함이 느껴지고, 눈이 메마르고 코와 귀와 입안이 싸한 느낌이다. 물을 조금씩 계속 먹는다. 빌어먹을, 미세먼지가 가득한 봄이구나.. 가습기도 틀어야하고, 공기청정기도 돌려하고.. 둘중에는 가습기이다. 미세미세 어플을 .. 더보기
좋은 것만 남기기- 미니멀라이프 도전 뭐라고 해야할까? 나에게는 에너지가 없다. 내 삶의 시간표를 주도적으로 사용했을 때에는 그래도 24시간도 많았기에 괜찮았다. 하지만, 삶의 시간표를 온전히 쓸 수 없게 되었을 때, 하고 싶은것은 많은데.. 에너지가 충분히 없을 때 만나게 되었다. 그렇다 나에게는 에너지가 너무 없다. "중요한 곳에만 에너지를 쓰면 지치지 않아요." 우연히 미니멀하게 살고 있는 15평 집에서 2명의 아이를 양육하는 똑순이 엄마의 글을 보고, 핑계를 접었다. 미니멀라이프 책 두권, 다큐멘터리 1편을 보면서.. 생각보다 실천한 것들이 많다. 냉장고을 정리했다. 그리고 물건을 버리기 시작했다. 이미 아이를 낳을 때쯤 꽤 많이 정리해서 이제는 그렇게 많지도 않다. 곤도마리에가 권한것처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옷”이다. 창고에.. 더보기